연극 :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문화생활 2009. 1. 23. 16:45
스르륵 클럽에서 착하신분께 초대권을 받고 보게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최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3기를 시작했다는 것 같다. 시청 주변은 많이 지나쳤지만 정동은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  동네 자체가분위기 있고 느낌이 색다른 곳이었다. 다시한번 밝을때 제대로 가봐야할 것 같다. ㅎㅎ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이래서 뭥미~ 뭔 공연을 고등학교 회관에서 할까나;; 했는데 이건 뭐 ㅎㄷㄷㄷㄷㄷ 그냥 여타의 약간 작은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깔끔한 공연장 이었다. 2층 규모에 실내도 무대도 꽤나 넓은 편이고 장비도 그럭저럭 .

찾아가는 위치는 시청역 1번출구로 나와서 이쁜 돌담길을 따라 쭈욱~~ 가다보면 정동극장이 나오는데 조금 더 가다보면 좌측으로 찾을 수 있다.


우리 좌석은 아쉽게도 2층의 구석 쪽이었는데 무대가 난관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하지만 공연시작후 비어있는 좌석으로 옮겨서 아주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다.)  공연은 역시 맨 앞쪽이 쵝오;

 뭐 스토리 자체는 너무 단순한 한 발레리나가 비보이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발레리나도 비걸...이 된다 해피엔드~;
일 뿐이다. 뭐 이 공연에 스토리를 기대한건 무리일 듯 싶고. 볼거리와 멋진 음악들 여러가지 현란한 춤 등을 보는게 주요 관점일 듯.



2층엔 고소공포증 있으신분은 조심하시길;;


우아하신 발레리나 분들 ;;;


발레리나 주인공이 비보이들과 만나서 눈 맞아 버리는 -0-;


기계체조 같은 아크로바틱한 보보이들의 댄스.


뭐 결국 해피엔드로 끝나는 .. 수고 하셨습니다;


가장 재미있고 사회도 잘 보셨던 비보이분. 가장 빛나던 분이었던거 같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신나는 뒷풀이 공연도 .. 맘껏 개인기들을 뽐내는 시간;;


모든 공연이 끝나고 막이 내려온후 포토타임을 가졌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들이 많아 관객들을 신나고 들뜨게 해준것 같다.

그냥 멋진 춤과 음악을 즐기고 , 신나는 기분으로 나서고 싶다면 충분히 볼만한 공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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