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 중국집 : 情

맛난집 2008. 12. 28. 22:51
우리동네에 있는 매운 탕수육과 매운짜장면이 있다는 중국집에 다녀왔어..

한번쯤 가봐야지 하던 곳인데.. 드디어 우후후훗



우선 위치는 찾기가 쉬워 음..가장 쉬운 방법은 숙대입구역에서 (아마도 6번출구였나..) 나와서 녹색 굴다리를 지나
건널목을 건너서 쭈욱 숙대 정문방향으로 올라오다보면 꽤나 알려진 메종로즈 나 까치네를 지나면 와플하우스 바로 위에 길이 갈라지는 곳 오른쪽 방면에보면 조금 큰 약국이 나와. (던킨도너츠 반대편) 그 약국 바로 옆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


우선 들어서니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있어서 내심 놀랬어..
사실 매번 지나가면서도 손님이 들어가거나 나오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사람이 거의 없는걸 예상했었거든.

테이블 빈 곳에 자리를 잡고 고추짜장(매운짜장)과 매운 탕수육을 시켰어..

여러블로그에서 보던거와 달리 가격이 올랐어!!!!  ..흐음..


고추짜장은 4500원 매운탕수육은 12000 원(中) 이었을꺼야..  짜장이 4500이라니 ; 흠.. 하지만
매운짜장은 딱히 구경하기 쉬운 아이템이 아니니 이번은 시켜보기로 ..




므흣~;; ㅋㅋ

탕슉이 먼저 나왔어.. 우오~~~ 양은 적네;;

하지만 생각했던거보다 튀김이 바삭하고 . 튀김이 얇아서 좋았어..
그리고!! 매운 탕수육이라해서 마쿠 매운 맛을 상상했는데 그건 아니고 음.. 느끼하지 않고 은근 매운맛이 감도는 정도라서.
달콤한맛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맛이랄까. 여타의 탕수육보다 느끼하지 않아서 좀더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우걱우걱
한그릇 뚝딱 다 먹었;; 최근 먹은 탕수육중에 재일 나은듯!




매운짜장이 곧 나왔었는데 ( 아! 음식은 신속하게 나오는 편이야.) 음.. 맵지는 않았어.. 딱히 맛있다 이런건 아니었고. 면이 좀 얇은 편이었어.. 내가 간짜장류의 국물없는 짜장을 좋아해서 그런지 나쁘지는 않지만 그냥 그냥 정도? 차라리 마쿠 매웠으면 좋았을텐데;


음식점 분위기는 그럭저럭 깔끔한 편이지만 깨끗하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테이블 같은건 약간 삐걱거리는게 맘에 좀 안들었어.

음...가끔 탕수육이 생각날것 같아; ㅎㅎ 담엔 짬뽕을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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