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새삼스럽지도 않고..

주저리 2009. 7. 25. 01:01

미디어법도 통과가 되었다.



사실 어떻게든 어거지든 통과가 될거라고는 예상했다.


뭐 실제로 통과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니 새삼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그러려니 했다.
저 놈들은 어떤 방법을 써서든 어떤 말도 안되는 우김으로써든 통과를 시키리라 예상을 했으니깐..
 뭔수로 그 쪽수 , 그 세력을 막겠는가. 지금 흐름에


그저 개탄 스러울 뿐이고 야당이 어떤 남은 힘을 모조리 써서라도 막을 수 있다면.. 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져 보지만.
야당의 힘만으로는 힘들것이라 예상이 된다. 국민이 머리로만 말만으로만 손가락으로만 말고 실제로 일어서서 돕지 않는한
절대 이 상황은 변화하지 않고 여당의 뜻대로 흘러 갈 것임이 분명하다... 뭐 미디어법통과 정도로도 움직이지 않는걸 보니
머리가 띵~ 해질만한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별반 달라지는건 없을 것 같다.


어제 백분토론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도 들고 웃기도 하고 궁금증도 참 많이 생겼다.

토론..

토론이라 하믄... 설명하기도 사실 귀찮고. 그 티비프로에서 토론이란게 성립되기도 힘들것이고
야당,여당이 토론이란게 가능하리라고 생각도 들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토론은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펼치고 , 상대방의 주장,의견을 듣고 , 두 방안중 더 나은 의견을 선택하거나 서로의 방안을 수렴,절충 하여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것이 토론이라 생각이 되는데.


그게 가능할리가 없지않은가 .

서로의 말만 되풀이하고, 상대방의 의견은 묵살한체 빙빙 돌리다가 자신에게 유리한 말만 되풀이하는 뭐; 계속 물레방아같이 돌아가는.. 지극히 국회토론 스러움을 보여줬다.

그 외대교수였나? 문머시기의 주장은 가히 대학 교수를 벗어나서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건가? 그걸 생각이나 하고 계속 주장하는건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정상적인 성인, 아니 초,중생들이라도 의심을 품을만한 주장을 그렇게나 되풀이 하는 꼴이라니.
지금도 웃긴 그 주장은 쉽게

어제 투표장에 들어온 인원은 과반이 넘는다. 하지만 치고박고 싸우느라 투표를 과반이 하지 못했다. 하지만 투표장에 들어와있던 사람은 과반이 넘으니 무효가 아니다. 다 선거에 참여한걸로 봐야한다 ...였었지..  이게 대체 뭔말이냐.

교수님 제가 시험을 보러 교실에는 들어왔지만 용무가 급해 화장실에 가느라 시험지 제출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에 참여한걸로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 라고 학생들이 주장을 해봄직 한듯 ; 외대 만세겠구나 아주 .

정말 그 교수가 주장하는게 자신이 정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면.. 자신의 이익,욕심 이라는게 얼마나 인간의 판단력과 이성을 마비시킬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나도 대체 내가 뭔말을 하는건지;;  하도 어이가 없어서 휭설수설 하는구먼.



미디어법 통과가 사실 어떤 결과로 도출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조중동,대기업이 얼마만큼 영향력을 넓힐지 모르는 일이고 , 남은 임기 3여년동안 얼마나 세력을 확장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다 확실치는 않다. 아주 나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물론 희망이지만;) 적어도 확실한 한가지는 미디어법이 통과되어서 국민들이 이익을 보는건 눈꼽만치도 없을것 같다는것이다. 만세~서민주의 정책이여~ 허허

미디어법이던 저작권법이던 하여간 대다수의 국민을 우롱하는 정책들을 얼마동안이나 유지시켜서 그들의 배를 불릴 수 잇을지
가만가만 지켜보도록 하겠다.. 정권 바뀌자 마자 법 폐지 되면 얼마나 코미디겟는가 후훗. 기대가 사뭇 되는구만

느닷없는 끗;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식  (0) 2009.07.25
ㅈㅎ님께서 만드신 쿠키~~  (0) 2009.01.12
이 추운날 급 동물원 구경...  (0) 2009.01.10
: